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주말인 30일 서울 지역 '한강 벨트'를 훑으며 화력을 쏟아부었다.

이 상임 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동 등 한강벨트를 누비며 국민의힘이 읍소 작전을 펴면서 국민에게 큰절하고 '살려주세요'라며 매달리더라도 거기에 속아서 방심하면 안 됩니다. 거기에 동정해서도 안된다고 국민의힘으로 쏠릴 것을 차단하고 표 결집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54개 선거구가 대한민국 하나의 선거구"라며 연고자를 동원해 투표를 독려하자고 요청했다.

이 상임 선대위원장은 가릴 것 없이 전국의 모든 연고자들을 찾아서 반드시 투표하게 하고, 주권을 포기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 등을 거론하며 이른바 윤핵관들이 지역에서 열세라며 대통령 핵심측근을 심판해야 정권 심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상임 선대위원장은 경기 화성 등 '반도체 벨트' 공략에 나섰다.

과거 막말 논란이 불거진 김준혁 후보 지역구도 찾았지만 논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김준혁 후보와 이재명 위원장을 겨냥해 '쓰레기 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한 데 대해 "그 입이 쓰레기통이 되는 것을 모르느냐"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