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News-Plus)]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30일 여야간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격전지인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를 5%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28~29일 인천투데이 의뢰로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중구 311명, 강화·옹진군 18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배준영 50.4%, 조택상 44.5%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5.9%포인트로 오차범위(±4.4%) 내다. 무소속 구본철 후보는 2.2%, ‘없음/모름’은 3.0%였다.

지역별로 보면, 중구에서 민주당 조택상 후보가 49.7%, 배준영 후보는 43.3%로 나타났다. 강화·옹진군에선 배준영 후보가 62.0%, 조택상 후보가 35.9%의 지지율을 보였다.

세대별로 보면, 조 후보는 40대 69.2%로 지지율이 높았고 18~20대, 30대, 50대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배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65.6%와 74.4%로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84.8%와 진보 층의 73.3%는 조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94.1%와 보수층의 76.8%는 배 후보를 각각 지지했다. 중도층은 배준영 47.3%, 조택상 46.2%로 팽팽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 55.1%, 민주당 조택상 후보 38.8%로 오차범위 밖에서 배 후보가 우세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16.3%포인트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의향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6.8%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민주연합 17.5% 순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민주연합 보다 높은 25.6%였다.

이어 개혁신당 4.8%, 녹색정의당 2.8%, 새로운미래 2.5%, ‘기타 정당’ 3.2%, ‘없음/모름’ 6.9% 등의 비율을 보였다.

정당지지도에선 국민의힘 44.2%, 더불어민주당 43.1%로 두 후보간 격차보다 더욱 오차 내에서 접전을 보였다. 이어 새로운미래 2.1%, 개혁신당 1.9%, 녹색정의당 1.2%, 기타 정당 1.6%, ‘없음/모름’ 6.0% 순서로 나타났다.

이어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엔 4월 10일 본선거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6.2%, 사전선거일인 오는 4월 4~5일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36.7%로 나타났다. ‘투표의향 없음’은 4.8%, ‘모름/기타’는 2.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6.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