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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판교 '알파돔시티' 사기분양까지 횡행
2011년 12월 15일 (목) 11:40:55 [조회수 : 1568] 조창남 cncho@news-plus.co.kr

애물단지로 전락한 LH공사의 경기도 성남 판교 알파돔시티 상가가 사기분양까지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알파돔시티는 LH공사가 적자를 이유로 공사를 중단한 채 발을 빼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분양대행사 및 기획부동산업체가 일부 공인중개사 등과 연계돼 '분양구너, 분양대행권'을 사칭하며 투자자 모집에 나서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

   

이들은 모집공고나 광고를 내지 않고 점조직 다단계 형태로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어 관리업체의 적발도 쉽지 않다.

LH공사의 대표적인 악성 사업장이 사기분양업자들의 놀이터로 전락한 것이다.

사기상가분양이 활개를 치면서 피해자가 양산되자 개발주체인 '알파돔싵자산관리(주)'측은 이에따라 15일 한 중앙일간지에 '판교 알파돔시티 불법 상가분양 주의 안내문'을 공지했다.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분양보증 또는 분양관리신탁 등 피분양자 보호 조치를 취하고 착공신고 및 분양승인 등의 절차까지 모두 완료한 후에만 분양이 가능하다.

알파돔시티의 경우 12월 현재까지도 피분양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다. 특히 착공에 필요한 대지 소유권자인 한국토지공사(현재는 주택공사와 통합돼 LH공사로 명칭)로부터 토지사용승낙조차 받지 않은 상태다.

   

현재 알파돔시티를 떠받치게될 주거시설은 분양조차 되지 않아 텅텅빈 황량한 흉물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알파돔시티자산관리 측은 2012년 상반기  주거시설 분양 이후에나 상업/업무시설 분양업무를 시행할 계획이다.

알파돔시티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조치를 묻는 질문에 "현재 구체적인 피해자는 파악된 것이 없고 사전에 예방조치로 안내공고를 한 것"이라며 "(분양대행 사칭업자들에게 뜯긴) 일부 투자자(피해자)들이 알파돔시티에 사업진행 상황을 궁금해하는 문의전화가 간간이 오고 있는 정도"라고 피해는 크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알파돔시티는?

알파돔시티는 LH공사와 지방행정공제회가 주축이 돼 프로젝트파이낸싱(알파돔시티PFV)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 판교역세권에 주거.상업.업무. 쇼핑시설 등의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것으로 2007년 사업자를 선정해 2009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2008년 국제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첫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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