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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학교 폭력 조장"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 우려 표명한 교육계
2024년 03월 25일 (월) 17:54:41 | 수정시간 : 2024-03-26 01:21:28 신우승 s200813096@nate.com

[뉴스플러스(News-Plus)]최근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이 화제가 되면서 놀이를 가장한 집단따돌림(학교폭력) 확산 우려에 교육계가 대처에 나섰다.

최근 전북 전주시를 중심으로 몇몇 초·중·고교에서는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가정통신문을 배포했다. 학교 측은 가정통신문에서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공개 이후 놀이를 가장한 집단따돌림 현상이 학교에 확산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가정통신문에서는 '피라미드 게임'에 대해 “2024년 2월 29일 채널 tving에서 공개한 학교폭력을소재로 한 드라마”라며 “학생들이 상호간에 투표하여 A~F 등급으로 서열을 매기고, 하위 등급 학생들은 반청소, 급식, '감정받이' 등 공식적인 괴롭힘 대상이 됨”이라고 소개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tving)에서 방영된 오리지널 시리즈드라마로 21일 최종회가 공개됐다. 이 드라마는 여고에서 한달에 한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학생들은 투표로 A~F 등급의 서열을 매기고 하위 등급을 받은 학생들은 반 청소나 급식 당번, ‘감정받이’ 등의 괴롭힘 대상이 된다.

이에 “놀이로 시작한 피라미드 게임이 특정 대상에게 실체적인 괴롭힘을 주는 심각한 학교폭력이나 집단 따돌림을 양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하면서 “학생들 사이에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놀이문화가 범죄의 씨앗이 되지 않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에 티빙 구독료를 내야 볼 수 있는 드라마이지만 일부 청소년들은 이미 드라마를 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드라마의 내용을 실제로 따라 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학교폭력 하지말라는 메시지가 담긴 드라마인데, 자극적인 부분만 노출되니 이같은 일이 생기는 것 같다”, “집에서도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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