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 국민의힘 경기 분당갑 후보로 나서는 안철수 공천자는 공약 시리즈 두번째인 주거/교육·문화 분야의 공약을 공개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역구 현역인 안철수 후보는 19일(화) 오후 분당 서현동 우성아파트에서 주거/교육·문화 분야의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민생 관련 공약을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고 안 의원은 설명했다.

안 후보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대표발의하고 본회의를 통과시킨 안 후보는 분당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재건축으로 꼽았다. 

안 후보는 "분당지역 재건축의 전반적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 최대다수의 선도지구가 지정돼야 한다"며 "분당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에 성남시내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 방안을 담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담금을 감면하고, 용적률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세계 명품도시 분당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교육·일자리·문화를 꽃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미 추진하고 있는 KAIST AI연구원에 이어 ▲ KAIST 부설 AI영재학교 유치 ▲경력 단절자와 퇴직자들을 위한 배움 기회 확대 ▲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 함께 돌봄 센터 확충 및 늘봄학교 활성화 ▲ 성남아트센터 인근 예술특화거리 조성 ▲ 판교컨텐츠 거리 조성 ▲ 소상인 지원사업 확대및 특화거리 추가 등 공약도 발표했다. 

이날, 두 번째 공약 발표 자리에서 안 후보는 "분당판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통, 문화, 교육 등을 비롯한 통합적인 재건축을 추진하겠다”며 “분당·판교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말 뿐만이 아닌 실력과 실천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라고 분당·판교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안 후보는 앞서 지난 11일 성남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판교를 '미래한국 경제과학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