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거주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공시지가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의사 면허가 환자 위협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의료개혁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공시가격 인상은 재산세, 지역건강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특히, 집 한 채 가진 노인 가구의 복지 혜택 박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법 개정 전이라도 저희들이 여러 가지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서 저희들이 폐지와 같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서울 원도심을 대개조하겠다고 말했다.

노후 주택과 빌라를 타운하우스와 현대적 빌라로 재정비하고, 정비 자금은 저금리로 융자해 주고 주차장과 운동시설 등 주민 공동시설 설치는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든 주민들이 깨끗한 집과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뉴빌리지 사업', 약칭 '뉴빌 사업'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는 의료개혁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의대 증원 규모 재검토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 유익한 것이라면 아무리 어렵고 힘든 것이라 하더라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끝까지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