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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호남출신 첫 대변인 안형완 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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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서울 금천) 의원이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한나라당 대변인에 임명됐다.
한나라당은 4일 초선의 안형환 의원을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구 영남을 기반으로 한 한나라당은 그동안 호남 출신인사는 대변인으로 한번도 임명하지 않았다.
안 신임대변인은 "내가 대변인이 됐다는 것 자체가 지역구도의 정당시스템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내정자는 "이제는 영남은 한나라당, 호남은 민주당이라는 구도가 깨지면서, 정책에 의해서 움직이는 정치문화가 펼쳐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전남 목포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KBS에서 기자(외교안보 데스크)를 거쳐 2008년 총선직전 지역구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안 내정자는 언론인 출신답게 논리적 사고력과 훌륭한 ‘언변’을 겸비한 신사다운 이미지라는 당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올해 초 ‘우리가 몰랐던 개방의 역사’라는 책을 직접 서술하는 등 우리 문화와 역사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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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19 금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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