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4% 넘게 급락하며 4%대 상승한 더불어민주당과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집계 결과가 11일 나왔다. 지난 주 오차범위 밖으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크게 앞섰지만 일주일 만에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2%로 2주 연속 하락했지만 3주 연속 4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오차범위 밖에서 큰 폭으로 앞섰던 것이 일주일 사이 큰 폭의 변동이 이뤄졌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2024년 3월 1주차 주간 집계(무선 97 : 유선 3, 총 2,551명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66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 2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낮아진 40.2%(매우 잘함 22.3%, 잘하는 편 17.9%)를 기록, 2주 연속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체로 야당에 유리한 결과를 보여온 리얼미터 조사에서 3주 째 40%대 행진을 이어가며 40%대 지지율이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56.1%(잘 못하는 편 8.5%, 매우 잘 못함 47.5%)로 0.7%P 높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5.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7%를 보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목요일(29일) 41.4%(부정 평가 54.6%)로 마감한 후, 5일(화)에는 39.4%(2.0%P↓, 부정 평가 56.5%), 6일(수)에는 40.5%(1.1%P↑, 부정 평가 55.9%), 7일(목)에는 41.5%(1.0%P↑, 부정 평가 55.1%), 8일(금)에는 40.8%(0.7%P↓, 부정 평가 56.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월 5주차 주간 집계 대비 4.0%P 높아진 43.1%, 국민의힘은 4.8%P 낮아진 41.9%를 보였다. 다음으로, 개혁신당은 변동 없는 3.1%, 새로운미래는 0.1%P 높아진 1.7%, 녹색정의당은 0.8%P 높아진 1.5%, 진보당은 0.3%P 높아진 1.4%, 새진보연합은 0.1%P 높아진 0.6%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0.4%P 증가한 4.6%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