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서산)~당진간 3공구 건설공사 입찰에서 태영건설이 1위에 올라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산~당진 3공구 건설공사 대안제시형 낙찰제 2단계 심사위원회 평가 결과에서 태영건설이 93.4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DL이엔씨(87.43점), 3위 남광토건(78.96점), 4위 코오롱글로벌(66.03점), 5위 대우건설(59.03점)와 큰 점수차이를 보였다.

태영건설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 간 3공구 건설 공사 입찰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산영덕고속도로 서쪽 연장선인 충남 서산의 대산과 당진을 연결하는 총길이 25.36㎞의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4개 공구로 나뉘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태영건설은 3공구에 대웅건설과 컨소시엄(태영건설 90%, 대웅건설 10%)을 구성해 참여했다.

수주가 확정되면 지난해 말 워크아웃 신청 이후 거두는 첫 수주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