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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질임금 2년 연속 감소,,1인당 월평균 396만6천원 2.5%↑, 물가 3.5%↑
2024년 02월 29일 (목) 20:51:49 | 수정시간 : 2024-02-29 20:53:09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임금은 찔끔 오르면서 지난해 실질임금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에 다니는 근로자 1인당 지난해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만4,000원으로, 전년(359만2,000원)보다 1.1%(3만8,000원) 줄었다.

실질임금은 근로자들이 받는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한 값으로, 물가를 고려한 임금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낸다.

지난해 근로자들의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96만6,000원으로, 전년(386만9,000원) 대비 2.5% 올랐으나, 소비자물가지수는 3.6% 올랐다. 

2022년 실질임금은 0.2% 감소해 2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작년의 경우 물가상승률은 2022년(5.1%)보다 낮아졌다. 하지만 임금 상승률이 더 둔화되면서 실질임금 감소 폭은 더 커졌다.

작년 12월만 놓고 보면 명목임금도 소폭 줄었다.

12월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들의 1인당 임금총액은 443만3,000원으로, 2022년 12월보다 1,000원 적었다.

정액급여나 초과급여는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성과급 등 특별급여가 2022년 12월보다 12.4% 줄어든 탓이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 등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성과급이 '0원'으로 책정되는 등 일부 대기업들이 성과급을 크게 줄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작년 근로자 전체 연간 특별급여도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다만 노동부는 연간 특별급여가 2021년 14.3%, 2022년 10.4%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월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1,980만8,000명으로, 작년 1월 대비 25만3,000명(1.3%)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인원은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도소매업 등의 종사자가 전년 대비 늘고,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등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세종(5.8%), 전남(3.1%), 충남(2.5%) 순으로 증가율이 컸다.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작년 12월 기준 월평균 152.8시간으로, 1년 전보다 13.8시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매월 시행하는 사업체노동력조사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정사업장이 없는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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