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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장 공백 4일째, 전공의 사직서 9천명으로 늘어
2024년 02월 23일 (금) 14:14:43 | 수정시간 : 2024-02-23 15:07:02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뉴스플러스(News-Plus)]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표를 낸 전공의가 9천명, 약 7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표를 제출한 전공의 중 7천8백명, 약 70%가 가운을 벗고 현장을 떠나 의료 공백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23일 오전 8시를 기해 보건의료 재난단계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상황 종료시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전날(22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94개 병원에서 소속 전공의의 약 78.5%인 8,897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사직서는 처리되지 않았다.

사직서 제출 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69.4%인 7,863명으로 확인됐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이는 기존에 복지부가 집계해오던 100곳의 병원 가운데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한 6곳을 제외하고 집계한 것이다.

전날 복지부가 사직서 제출자 9,275명(21일 오후 10시 기준)에, 8,024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발표했던 집계보다 수치가 줄었다.

다만, 실제로는 집계 대상 병원 수가 줄어든 만큼 전공의 사직 자체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볼 수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수술 지연 등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21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40건이다. 수술 지연이 27건, 진료 거절이 6건, 진료예약 취소가 4건, 입원 지연이 3건이다.

기존에 접수된 149건과 합치면 환자 피해사례 접수건수는 지금까지 모두 189건으로 늘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23일 오전 8시를 기해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며 "정부는 이날부터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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