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이 세계수영선수권 400m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간판 황선우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황서우는 자유형 200m에서 준결승을 2위로 통과해 3회 연속 메달과 첫 금메달을 노린다.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특유의 빠른 스타트 이후, 최근 3차례 한국 신기록을 세울 때와 거의 비슷한 페이스로 50m와 100m 지점을 돌았다.

결승에 대비해 후반에 페이스를 조절하고도, 1분45초15의 전체 2위 기록으로 결승에 올랐다.

황선우는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은메달, 2023년에는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는 라이벌 포포비치와 지난해 1, 2위를 차지했던 영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은 만큼, 내일(14일) 새벽 결승에서 3회 연속 메달은 물론 첫 금메달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황선우는 호주 전지훈련을 토대로 결승에서 잘 레이스를 펼치면 될 것 같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일궈낸 김우민은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전념하기 위해 자유형 800m 예선에는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