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수가 500만 명을 밑돌 것으로 추산됐다.

12일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생 수는 올해 약 513만 명에서 2026년 약 483만 명으로 줄어 500만명 선이 무너질 전망이다. 

초등학교 1학년 취학 아동 숫자는 오는 2026년에는 29만 686명으로 처음 30만 명 선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 감소가 가팔라지면서 오는 2029년에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1만 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학령인구 절벽에 올해 초·중·고교 교원도 4,000여명 줄인다

정부는 최근 초·중등 공립학교 교원 정원을 4,296명 감축하는 내용의 입법예고를 마쳤다.

공립 초등학교 교원 정원은 2,124명, 중·고등학교 교원 정원은 2,172명 감축된다. 

반면 특수학교 교원 정원은 366여명, 전문상담교사는 200명, 보건교사는 86명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