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고의적 의도적 접근에 따른 정치공작 사건인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가십을 적절히 대응못해 논란만 가방 하나가 나라를 뒤흔들고 국정이 되어 버렸다"며 그만했으면 한다고 한탄했다.

홍 시장은 대통령 전용기를 나홀로 타고 타지마할 관광을 갖다온 영부인도 있는데 당시에 덮었다고 지적했다.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관광에 전용기를 사용한 경우도 있는데 민주당이 덮고 넘어갔다는 것이다.

홍 시장은 전날(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십에 불과한 것을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할 생각은 하지 않고 눈치 보고 미루다가 커져 버렸다"고 했다.

이어 홍 시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겨냥의 타지마할 전용기 관광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덮은 사실을 지적했다.

홍 시장은 "대통령 전용기를 나홀로 타고 타지마할 관광 갔다 온 퍼스트레이디도 있었다"면서 "그건 당시 쉬쉬하며 그냥 묻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랜 지인이 준 가방 하나가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며 "이제 그만들 좀 했으면"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신년 대담에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논란'에 대해 "저도 마찬가지고 대통령 부인이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며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좀 더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처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