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에서 리턴매치로 주목받는 나경원 전 의원(국민의힘)과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간 전.현직 의원의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전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 전 의원은 이 의원의 대타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의 대결에서도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국회가 있는 영등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과 국민의힘 박용찬 전 MBC앵커가 리턴매치를 앞두고 박용찬 전 앵커가 40%대의 지지율을 보였고 김 의원은 30%대 중반으로 나타났다. 두곳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패한 곳이지만 현재의 여론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4.10 총선은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   

펜앤드마이크가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강 벨트의 한 축인 서울 동작갑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중 누가 나와도 10% 정도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경원 이수진 맞대결을 가상한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전 의원이 47.9%로 이수진 현 의원(39.0%)을 8%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수진 의원을 대신해 추미애 전 장관이 나설 경우를 가상한 여론조사에서 나 전 의원은 47.6%로 추 전 장관(37.7%)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을에서는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박용찬 전 MBC 앵커가 대결하면 김 민석 35.4%, 박용찬 39.9%를 기록했다. 신경민 전 의원은 10.3%였다.

또 김민석, 박민식 전 보훈처장관이 맞붙을 경우 김민석 36.6%, 박민식 36.5%로 나타났다. 신경민 전 의원은 12.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