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확대와 금리 상승, 주식 거래 회복 등으로 이자·수수료 장사로 이익이 늘면서 신한금융그룹(지주)이 지난해 약 4조 4,000억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다.  

신한지주는 연결기준으로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조 1,009억원으로 전년보다 3.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61조 3,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28% 증가했다. 순이익은 4조 4,780억원으로 5.84%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9,0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91%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2조 1,239억원과 5,761억원이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영업이익 4조 1,472억원으로 전년보다 0.3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37조 4,59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8%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 680억원으로 0.73%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9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3% 늘었고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조 4,840억원과 4,68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는 작년 한 해 영업이익 8,028억원으로 전년보다 4.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5조 3,07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7% 증가했고 순이익은 6,219억원으로 3.51%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0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1.6% 증가했고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 2,701억원과 1,518억원이었다.

신한라이프는 작년 한 해 영업이익 6,591억원으로 전년보다 19.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6조 4,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고 순이익은 4,724억원으로 5.12%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33% 증가했고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 5,850억원과 448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