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10대 중학생에게 돌로 머리를 무차별 폭행당한 피습사건에 대해 친 야당 성향의 SNS 파워 X사용자가 배 의원의 불륜 의혹을 거론하며 불륜 상대 배우자의 아들이 어머니가 당한 슬픔을 보복한 것이라는 황당한 음모론을 퍼트려 논란을 빚고 있다.

또 다른 친야 성향 X사용자는 배 의원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쌤통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범죄 행위에 대해 아무런 비판 의식도 없는데다 대깨와 개딸이 수준이 어떠한 지를 보여주는 사례여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친민주당 성향의 '해밀촌'이라는 계정 사용자는 자신의 X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배현진 불륜상태 아들임. 우는 엄마보고 죽여버리고 싶었을 듯. 과거 MBC 배현진 몸로비 생각 안 남? 딱 보면 답 나옴'이라고 적었다.

해밀촌이라는 사용자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를 비하, 혐오하는 글을 수시로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밀촌의 그럴듯한 주장과 달리 가해자는 경찰에서 조울증 증상이 있다고 밝혔다. 가해자와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전교 부회장이라고 밝힌 학생도 가해자가 같은 학교 학생에게 콩알탄을 던지는 등 괴롭혀왔다고 밝혔다. 해밀촌의 그럴듯한 주장은 허위사실임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드러났지만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증오와 음모론 유포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댓가를 치르게 해야 악행이 사라질 것이라며 법적조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X 사용자 아이디 고녹두는 해밀촌의 트윗을 캡처하고 "오늘 안으로 한동훈 입에서 해밀촌 법적조치한다는 워딩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아이디 유키🇰🇷🎗🪴🌱@gustnF_M는 "배현진은 맨날 쳐맞을 소리만 하더니 라는 드립이나 떠오르다니 나는 진짜.. 후.. 그래도 쌤통인걸 어떡해요ㅠ̑̈ㅠ̑̈ 안타깝기도 하지만 쌤통이기도 하단 말예요"라고 썼다.

유키는 대문에 '★주로 밤에 서식, 낮에도 출몰 / N🔴재팬_YES조국🇰🇷 / 혼잣말 많이 하는 노잼 잡덕 이문덕 / &&__**'이라고 소개하고 있어 문재인 조국 지지자임을 밝히고 있다.

이를 본 SNS 사용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진짜 이문덕인게 소름돋네' '닉네임은 일본어, 역시 혼종은 정신병' '참 방법이 없다. 그래도 이런 인간들과도 함께해야 하는 세상이라고 내가 이해해야 하는걸까'
'트위터에 어린 대깨문들 많던데 이딴거 보고가서 머리 찍은거 아니에요. 어른이면 애들이 범죄 저지르는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지. 쌤통 니도 어디가서 범죄피해 당했는데 쌤통소리 듣길 꼭 바란다' '개딸보다 더 심각한 대깨' '아줌마 자식도 있으면 곱게 늙으셔야죠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됩시다. 아줌마같은 표독스러운 부모가 키우니까 저렇게 테러하는 애로 크는거 아니에요. 아줌마 정신차리세요' '이건 찐 어묵견'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들 친야 성향의 계정 사용자들이 얼마나 증오와 혐오에 일상화돼있는 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지적이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간이라고 해서 표현의 자유를 내세운 무분별한 언동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롯데호텔 밀회설, 마약설 등이 근거없이 악의적으로 유포된 바 있다. 당시 친야 성향의 인권운동가가 형사처벌(구속)되기도 했다.

위험한 부상을 입은 테러 앞에서도 조롱과 혐오, 증오심에 사로잡혀 아무 거리낌 없이 쓰레기 언어를 내뱉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