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의 한 스키장에서 방문객들이 잇따라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42분께 정선군 고한읍 한 스키장에서 A(10)군이 리프트를 타고 가던 중 10ｍ 아래로 떨어져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나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이날 낮 12시 30분에는 같은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던 중 넘어진 40대 B씨도 허리뼈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데이트 폭력 신고 여성 오피스텔서 추락사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한 20대 여성이 14층 오피스텔에서 추락해 숨졌다.
21일 0시 30분께 제주시의 모 오피스텔 14층에서 20대 여성 A씨가 난간 밖으로 떨어졌다. 당시 A씨는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미 주거지 밖에 있던 A씨 남자친구는 "A씨와 다툰 것은 맞지만, 폭행한 적은 없다. 너무 흥분한 상태라 밖에 나와 있었다"고 진술했다.
◆광주천서 여성 숨진 채 발견
21일 오후 3시 19분께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광주천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양한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이 여성이 9일 전 지역의 한 경찰서에 실종신고된 50대 여성과 신원이 일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 서구 공단 플라스틱 공장 화재, 6개동 불타
인천시 서구의 한 산업단지내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나 1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6개동이 불에 타고 소방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50년 전 이혼 전처 집 찾아가 물건 놔 벌금형
50년 전 이혼한 아내 집을 자꾸 찾아가거나 아파트 경비실에 음식물을 맡긴 혐의(스토킹 범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가 벌금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0단독 홍은아 판사는 A(80)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전처인 B(74)씨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뒤 인기척이 없자 아파트 경비실에 B씨에게 전달할 꿀을 맡기고 같은 해 8월 문을 열어줄 때까지 B씨 집 초인종을 누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50년 전 B씨와 이혼하고 다른 여성과 살고 있으면서도 2021년 11월 B씨 아파트 경비실에 음식물을 맡겨두는 등 여러 차례 B씨 집을 찾아갔다. 이에 B씨는 A씨를 피해 이사를 하는 등 거부 의사를 밝혔다.
2024.10.11 금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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