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우유업체인 빙그레가 생산하는 요플레 4입 기획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일부 제품에서 물이 섞인 것 같은 제품이 발견됐다며 품질 불량 의혹이 제기됐다.

소비자 제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월 30일 서울 노원구의 '수락홈마트'에서 소주 참이슬 3병(5,250원)과 요플레 4입 기획(3980원)상품을 구입했다.

A씨는 마트에서 구입한 요플레를 먹으려고 4개 중 1개를 개봉했다. A씨는 개봉 후 내장된 플라스틱 스푼으로 한 숟가락 뜨는 순간 A씨는 아연실색했다고 한다. 

A씨는 제품이 정상적인 요플레가 아니라 물처럼 점도가 약해서 다른 나머지 제품 3개도 개봉했다는 것이다. A씨의 친구도 제품의 이상을 함께 목격했다.

A씨가 제공한 영상을 확인한 결과 문제의 제품은 살짝 흔들어 보니 바닷물이 파도치듯 출렁거렸다.

A씨는 이달 2일경 빙그레 본사에 전화를 걸어 품질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지난 3일 경 빙그레 품질관리팀이라면서 연락이 왔는데 사과는 하지 않고 당장 제품을 회수하러 방문하겠다. 보상으로 2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A씨는 이에 대해 일하고 있는데 나보고 조퇴하고 당신들이 하라고 하면 따라야 하느냐, 그리고 제품이 왜 그랬는데 제 설명하고 품질관리를 더 철저히 하겠다는 말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항의했다고 전했다.

A씨는 본지에 제조하며 통화에서 이어 내가 돈 때문에 그런 것처럼 취급하는 것 같아서 불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품관리를 철저히 하기보다 문제가 발생하면 돈 몇푼으로 떼우려는거 같아 대기업의기업윤리를 의심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빙그레 홍보팀 관계자는 "통상 제품의 클레임 관련 사항이 접수되면 제품을 회수해서 원인을 분석해 이상유무를 분석해 소비자에게 피드백을 해준다"며 "피해 배상이 필요한 경우 배상을 하게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