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라권에서 두자릿 수 하락하며 50%대 초중반으로 하락하고 반면 국민의힘은 5% 넘게 상승하며 20%대로 올라섰고 부산경남울산에서는 50%대로 복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11일(목)부터 12일(금)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1월 2주차 여론조사(응답을 3.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2.1%P 낮아진 42.4%, 국민의힘은 3.0%P 높아진 39.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양당 간 격차는 2.8%P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2023년 3월 2주차(41.5%)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진보당은 0.4%P 낮아진 1.8%, 정의당은 0.3%P 낮아진 1.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무당층은 1.1%P 감소한 8.7%로 조사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서울에서 41.0%  44.0%, 인천·경기 35.8%  45.6%, 대전·세종·충청 40.9%  34.2%, 부산·울산·경남  50.2%, 34.4%, 대구·경북  50.9%, 34.7%, 광주·전라 21.1%, 54.0%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대목은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라지역이다. 이낙연 전 총리의 탈당과 신당 창당에 착수하면서 무당층이 늘고 민주당은 급락했다. 광주·전라 지역은 무당층이 13.0%로 6.7%P 늘어났다. 무당층 비율 만큼 민주당 지지율이 빠졌고 무당층이 늘어난 만큼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54%로 직전 조사(67.9%) 대비 13.9%P 급락했다. 또 대전·세종·충청에서도 8.6%P 급락하며 42.8%에서 34.2%로 떨어졌다.

인천·경기(2.0%P↓, 47.6%→45.6%)도 소폭 하락했고 대구·경북(1.4%P↑, 33.3%→34.7%)은 소폭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6.9%P↑, 14.2%→21.1%)에서 20%대로 올라섰고 부산·울산·경남(5.3%P↑, 44.9%→50.2%)은 50%대로 뛰었다.

서울(4.8%P↑, 36.2%→41.0%), 인천·경기(3.9%P↑, 31.9%→35.8%)에서도 올랐고 대구·경북(3.7%P↓, 54.6%→50.9%), 대전·세종·충청(1.7%P↓, 42.6%→40.9%)은 하락했다.

이밖에 민주당은 성별로 남성(2.2%P↓, 43.9%→41.7%)과 여성(1.8%P↓, 45.0%→43.2%) 모두 소폭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5.9%P 떨어지며 52.5%에서 46.6%로 하락했다. 20대(4.9%P↓, 41.4%→36.5%), 30대(4.3%P↓, 50.1%→45.8%), 40대(2.8%P↓, 55.2%→52.4%)에서도 하락했다.반면 60대(5.8%P↑, 35.2%→41.0%)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4.0%P↓, 19.9%→15.9%)과 진보층(1.2%P↓, 74.4%→73.2%)에서 모두 하락했다.

직업별로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5%P↓, 45.7%→40.2%), 학생(4.6%P↓, 36.7%→32.1%), 사무/관리/전문직(4.1%P↓, 52.7%→48.6%), 자영업(3.5%P↓, 50.6%→47.1%)에서 하락했고 무직/은퇴/기타(5.1%P↑, 32.5%→37.6%)고 가정주부(2.4%P↑, 37.3%→39.7%), 농림어업(4.9%P↑, 33.3%→38.2%)은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성별로 여성(4.0%P↑, 36.5%→40.5%), 남성(2.0%P↑, 36.7%→38.7%) 모두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20대(9.5%P↑, 27.8%→37.3%), 50대(6.6%P↑, 29.9%→36.5%), 40대(3.1%P↑, 28.1%→31.2%), 70대 이상(3.0%P↑, 56.8%→59.8%), 30대(1.5%P↑, 29.0%→30.5%)에서 상승했고 60대(5.9%P↓, 51.0%→45.1%)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4.3%P↑, 64.9%→69.2%), 진보층(2.9%P↑, 10.2%→13.1%)이 모두 올랐다.

직업별로 자영업(5.8%P↑, 33.7%→39.5%), 학생(5.6%P↑, 32.7%→38.3%),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5%P↑, 35.1%→40.6%), 가정주부(2.8%P↑, 44.4%→47.2%), 사무/관리/전문직(2.5%P↑, 28.3%→30.8%)이 올랐고 무직/은퇴/기타(4.8%P↓, 50.6%→45.8%)은 내렸다.

무응답층은 권역별로 서울(3.9%P↓, 10.8%→6.9%), 부산·울산·경남(3.5%P↓, 10.5%→7.0%), 대구·경북(2.5%P↓, 6.9%→4.4%), 인천·경기(1.1%P↓, 10.3%→9.2%)에서 내렸고 광주·전라(6.7%P↑, 6.3%→13.0%), 대전·세종·충청(5.6%P↑, 8.8%→14.4%)는 상승했다.

60대 이상(3.7%P↓, 9.4%→5.7%)과 60대(3.3%P↓, 8.9%→5.6%), 보수층에서 줄었다.

직업별로 가정주부(5.5%P↓, 10.1%→4.6%), 농림어업(4.7%P↓, 8.6%→3.9%),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1.7%P↓, 10.0%→8.3%), 무직/은퇴/기타(1.2%P↓, 8.3%→7.1%)은 올랐고 자영업(2.7%P↑, 5.8%→8.5%), 학생(1.6%P↑, 14.8%→16.4%)은 상승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7,44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8명이 응답을 완료, 3.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월 11일(목)부터 12일(금)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45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 3.3%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