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YTN이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이 11%와 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이는 이준석 신당은 특히 30대 연령층에서는 20%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파괴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YTN이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7일~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조사(무선 100%, 응답률 16.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p)에서 '어느 정당을 찍을지' 물은 결과 국민의힘 29%, 민주당 34%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때보다 격차가 줄어들면서 오차범위(±3%p) 안으로 들어왔다.

투표할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자는 30%였다.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40~50대에선 민주당을 찍겠다는 답변이 많았다.

국민의힘 출신 이준석, 민주당 출신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이준석 신당'은 11%, '이낙연 신당'은 7%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24%, 민주당 25%로, 양당 구도 때보다 격차가 줄었다.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신당 선택은 이준석 신당 7%, 이낙연 신당 2%로 나타났다.

민주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 중 이준석 신당을 찍겠다는 8%, 이낙연 신당 선택은 9%로 나타나 민주당 지지층에서 더 많이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이준석 신당에 표를 주겠다는 비율이 20%로 가장 높았다.

신당을 비롯한 제3의 정치세력이 총선 판세에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는 영향이 있을 것(42%)이란 답변보다 없을 것(49%)이란 의견이 다소 많았다.

총선에서 누가 제1당이 될 것인지 전망은 국민의힘이 다수당될 것 20%, 민주당이 1당이 될 것 33%, 비슷할 것 3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