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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붉은색 셔츠 더 못본다,,27년 후원계약 종료, 새 복장 관심
2024년 01월 10일 (수) 01:01:48 | 수정시간 : 2024-01-21 15:53:06 임진환 iteco@news-plus.co.kr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7년 동행자인 후원사인 스포츠메이커 나이키와의 계약을 끝냈다.

우즈의 상징과도 같았던 붉은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모습도 더이상 볼 수 없게 되면서 우즈의 새로운 복장이 어떤 것이 될 지에 골프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97년 21살의 나이로 마스터스대회 우승 때부터, 불혹이 넘은 중년에 거머쥔 감격적인 트로피까지 붉은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는 황제의 상징과도 같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우즈의 복장이 달라진다. 

우즈가 지난해 12월부로 종료된 기존 후원사와의 계약을 더는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즈의 후원사도 "우즈는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우즈와의 공식 후원 종료를 발표했다. 

   
 

나이키 스포츠 마케팅의 정수는 스타마케팅이다.  

1996년 첫 계약부터 500억원이 넘는 계약금을 받아 화제를 일으켰다. 2013년 그 규모는 600억원 이상으로 치솟으며 누적 계약금만 6,600억원에 달했다.

전성기를 지나 10여 년간 불륜 스캔들과 음주운전, 부상 등으로 끝없이 추락해 다른 후원사가 모두 떠날 때도 묵묵히 곁을 지켰다. 보람은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으로 값진 결실을 맺었다

나이키는 우즉 마스터스 우승 직후 SNS에 헌정 동영상 멘트에서 "44세에 인생의 흥망성쇠를 다 겪고 1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것은 놀랍다. 그가 3세 어린아이 때와 같은 꿈을 여전히 좇는 것은 더 놀라운 일이다."라고 했다.

순식간에 나이키 웹사이트에서 우즈 브랜드의 의류와 신발이 매진되고 2,254만달러(약 255억원)의 직접 홍보 효과가 있었다.

움직임이 빠른 농구나 축구와 달리, 천천히 걷는 골프 종목 특성상 후원사 노출 효과가 컸고, 실제로 우즈의 전성기와 함께 후원사의 업계 영향력도 커지며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우즈가 다음 달 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골프 황제'의 새로운 복장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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