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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 든 윤세영 태영 창업회장 "부족하면 TY홀딩스 SBS 주식 담보”
2024년 01월 09일 (화) 16:32:58 | 수정시간 : 2024-01-10 00:27:49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태영건설 워크아웃 결정을 이틀 앞둔 가운데 태영그룹 창업주가 9일 자구안을 내놓았다.

정부와 금융당국, 채권단이 전방위 압박에 태영측이 찔끔찔끔 태영건설 지원계획을 발표했지만 채권단의 기대 수준에는 크게 못미친다며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 등 압박에 뒤늦게 오너가 나선 것.

윤세영 창업회장은 이날 여의도 태영건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권단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자구노력을 충실히 수행하며 그래도 부족할 경우에는 티와이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태영그룹은 자구계획으로 4가지 안을 채권단에 제시했지만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지원이 문제가 됐다.

태영그룹은 매각대금 1549억원 중 400억원만 태영건설에 넘기고 나머지는 티와이홀딩스 연대보증채무 변제에 사용했다. 그리고는 태영건설에 청구된 빚을 대신 갚아줬으니 이 역시 태영건설 지원금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태영그룹의 4가지 자구안이 약속대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당국도 다소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업을 재기 시킨다는 워크아웃의 전제로 보면 보증채무로 해당기업을 어렵게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태영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가 갖고 있는 총 3,200억원 규모의 연대보증 부담을 채권단이 덜어줄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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