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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 당국 대통령실 압박에 '두 손',, 890억 태영건설 투입
2024년 01월 08일 (월) 16:47:31 | 수정시간 : 2024-01-08 18:49:45 경제산업부 press1@news-plus.co.kr

대통령실과 금융당국이 태영건설의 자구안에 회의적 시각을 보이면서 채권단이 자구안에 성의를 보일 것을 압박해오자 태영그룹이 결국 손을 드는 모양새다.

주말 사이 대통령실을 비롯해 정부와 금융당국은 태영건설의 자구안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기존 약속 이행 외에 추가 자구대책을 다그쳤다. 일각에서는 태영이 SBS를 믿는 것 아니냐며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올 만큼 태영의 자구 노력 부족을 지적했다. 

8일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이른바 F4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까지 모여 태영건설 관련 진행 상황을 논의하고 성의있는 자구 노력을 촉구했다.

결국 태영그룹 측은 정부와 당국의 압박에 마지못해 태영그룹이 마지못해 890억원 투입했다고 밝혔다. 

태영그룹은 8일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채권단이 '미이행'했다고 판단한 890억원을 추가로 태영건설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890억원 용처를 놓고 지난 주말까지 채권단은 계열사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을 TY홀딩스 연대보증 채무 상환에 상환하는데 사용한 것을 놓고 오너 일가를 위해 사용했다고 비판했고 태영은 태영건설을 위한 지원이라고 맞서왔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논란이 된 890억원의 입금 사실을 공식화하고 "이로써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티와이홀딩스 지분 1,133억원과 윤석민 회장 지분 416억원)을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겠다는 약속이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티와이홀딩스는 이와 함께 계열사 블루원 담보제공 및 매각, 에코비트 매각,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을 통해 태영건설을 지원하겠다는 나머지 자구계획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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