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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지진 현장서 90대 여성 124시간만에 생환
2024년 01월 08일 (월) 12:32:56 | 수정시간 : 2024-01-08 12:33:20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의 강진 피해현장에서 구조작업 난항으로 골든타임이 훨씬 지났지만 기적같은 생환이 일어나고 있다.

8일 연합뉴스가 전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일 이시카와현 스즈시청에서 3km 거리에 있는 무너진 2층 목조주택 1층에서 90대 여성이 구조됐다. 강진이 발생한 지 무려 124시간이 지난 시점에서다. 재난 상황에서 사람이 생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알려진 골든타임은 3일, 72시간이다. 골든타임에서 52시간이 지난 상황이다.

요미우리신문은 8일자 신문에서 이 여성이 무너진 주택 틈에서 기적적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무너진 주택 틈에서 빗물을 마시면서 살아남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 구조대는 붕괴한 1층에서 한 여성의 왼쪽 다리가 폭 수십㎝의 작은 틈을 통해 대들보 사이에 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 지원 요청을 받고 소방대원들도 출동했고, 경찰은 여성의 상반신, 소방대원은 하반신 부분의 잔해를 손으로 일일이 제거하며 구조작업을 전개했다.

재난의료지원팀(DMAT) 의사는 오후 5시께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성의 왼팔과 상반신이 겨우 보이고 희미하게 신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 의사는 "손을 잡았더니 반응이 있어서 '살아남을지도 모른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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