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의 프리미어리그 본선무대 데뷔전이 또 미뤄졌다.
최근 두 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아스널은 박주영을 빼고도 원정경기에서 대승을 끌어냈다.
아스널은 3일(현지시간) 영국 위건에 위치한 DW 스타디움에서 위건 애슬래틱을 상대로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4대0의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베르말렌, 아르테타, 제르비뉴, 반 페르시 등이 연속골을 넣었다.

그러나 최근 칼링컵에 출전했던 박주영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은 물론 후보 명단에서조차 이름이 빠졌다.

13라운드 경기에서 풀럼을 상대로 1-1 무승부로 승리를 놓친데 이어 칼링컵에서는 8강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아스널은 벵거감독이 리그 19위 '약체' 위건을 맞아 분위기 반전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