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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1월11일 결정,, 대주주 사재출연 의지 관건
2023년 12월 28일 (목) 14:48:11 | 수정시간 : 2023-12-28 14:48:44 경제산업부 press1@news-plus.co.kr

태영건설이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 결정이 내년 1월 11일 결정된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내년 1월 11일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이날 오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과 관련 이날 오전 중 채권자협의회 소집을 통보했다.

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사유, 정상화를 위한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자구계획을 검토해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소집 통지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에 따라 내년 1월 11일 회의에서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결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아웃은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하면 개시된다. 태영건설의 주요 채권은행은 산업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이다.

제1차 협의회에서는 워크아웃의 개시 여부, 채권행사의 유예 및 기간, 기업개선계획 수립을 위한 실사 진행, PF사업장 관리 기준 등을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산은은 태영건설의 경영 상황, 자구 계획, 협의회의 안건 등을 설명하고 논의하기 위해 채권자 설명회를 내년 1월 3일 개최한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채권단은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1개월(자산부채 실사 필요시 3개월)을 부여한다.

주채권은행은 기업개선계획을 작성하게 된다. 채권단은 채권행사 유예기간 이내 자구책을 의결하고, 의결 이후에는 1개월 이내에 기업개선계획을 약정해야 한다.

워크아웃 시 대주주 사재출연 규모나 SBS 지분 담보제출 여부 등 채권단이 납득할 만한 자구책을 내놓는 지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태영그룹의 지주사인 티와이(TY)홀딩스는 태영인더스트리를 사모펀드 운용사 KKR에 매각했다. 매각자금 중 60%인 1,440억원 상당이 윤세영 창업회장 일가에 돌아가 논란이 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대주주가 회사를 살릴 절박함 없이 챙길 것은 다 챙기고 꼬리 자르기하려고 한다면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며 사재 출연 등 대주주 의지에 달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과 관련한 480억원 규모의 PF 채무의 만기를 앞두고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대주단은 태영건설에 최소한의 자구노력을 보여준다면 만기를 연장해주겠다고 했으나, 태영건설은 협상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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