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출근시간대 고장 '아비규환',, 시민 2명 어지람증 호소

2024.5.2 목 10:31

청와대 · 국회 · 국정외교 · 지자체

2023년 12월 18일 (월) 15:16:19

뉴스플러스

18일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이 출근 시간대 전동차 고장으로 50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아비규환 지옥으로 변했다.

이날 오전 6시 23분께 김포시 사우역에서 걸포북변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1대가 고장이 발생했다.

구원열차를 이용해 고장 난 전동차를 차량기지로 입고하는 과정에서 양촌∼장기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오전 7시 24분부터 8시 15분까지 50분간 멈췄다.

이에 따라 열차에 제때 탑승하지 못한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고촌역 승강장에서는 50대 여성과 20대 여성 승객이 각각 어지러움과 불안 증세 등을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승객들은 "안전요원들의 통제도 무너졌고 조금의 빈자리도 없이 열차에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타서 열차의 문이 열리면 사람들이 튕겨 나갈 정도였다"며 "어린 친구나 여성분들은 압사 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사고 당시 아찔했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김포골드라인은 평소에도 출근 시간대에 최대 290%의 극심한 혼잡도를 보이고 있다.

운행 중단의 여파로 탑승 대기 인원이 한꺼번에 열차로 몰리면서 곳곳에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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