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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침수작전에 비판 확산,,,바이든 "네타냐후 달라져야"
2023년 12월 14일 (목) 22:09:22 | 수정시간 : 2023-12-14 22:17:30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지하터널에 침수 작전을 개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제법 준수를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국제사회의 지지를 잃더라도 전쟁을 끝까지 강행하겠다고 버티면서 이스라엘과 국제사회와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

전날(13일)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이 이스라엘이 침수작전을 시작했다고 전한데 이어 14일에는 침수작전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컴컴한 땅굴 안에서 누군가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굉음과 함께 급류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엄청난 양의 바닷물이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해변에 설치한 대형 펌프로 물을 끌어오고 고무 배관을 통해 바닷물이 땅굴안으로 쏟아져 들어간다.

이에 대해 미국은 인질의 생사 문제 등, 인도주의적 재앙을 우려하며 이스라엘의 국제법 준수를 거듭 촉구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국제 인도주의 법에 부합해야 하며, 민간인 보호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지지를 잃고 있다"며 "네타냐후 총리가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휴전 촉구에 반대하며 이스라엘 지지 입장을 보이면서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강행 뜻을 굽히지 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우리는 끝까지, 승리할 때까지, 하마스가 전멸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두 정상의 이견이 공개적으로 드러났다"며 "우호 관계가 끝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네타냐후 총리가 국제사회 휴전 촉구를 거부하고 하마스를 소탕하겠다고 호언장담하는 것과는 달리 하마스가 여전히 건재한 것을 보여주는 방증도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엘군은 13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북부에서 하마스와 교전으로 장교 등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마스의 매복 공격에 당한 사망자는 일일 최다숫자다.

9명은 가자시티 동쪽 셰자이야 지역에서 발생한 이중 매복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군은 한 건물에서 공격을 받았고, 이들을 지원하러 가다 희생됐다는 게 이스라엘군의 설명이다.

나머지 한 명은 가자 북부에서 벌어진 교전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이 공습에서 지상전이 본격화되면서 사상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보복전쟁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숨진 이스라엘군은 115명이다. 이중 최소 20명이 아군 오인사격 등 사고로 사망했다. 부상자는 약 600명이다.

이는 하마스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AP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가자 북부에서 하마스 지휘 체계를 무너뜨리고 대원들을 포위했다고 주장하지만, 셰자이야의 하마스 매복은 이들이 아직 건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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