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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없앴다는데 '역대급 불수능' ,, 만점자 용인외고 자연계졸
2023년 12월 07일 (목) 21:59:11 | 수정시간 : 2023-12-07 23:00:10 조복기 bk21cho@news-plus.co.kr

지난달 16일 실시된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역대급 불수능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킬러문항이 사라진 올해 수능시험은 킬러문항이 사라져 쉬웠다는 교육당국의 발표와 달리 난이도가 높았다는 반응이 많다.

올해 전 영역 만점자는 1명 뿐으로 만점자도 재학생이 아닌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영역 만점자는 용인외국어고를 졸업한 재수생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발표했다. 개인별 성적 통지표는 내일(8일) 교부된다.

성적 발표 결과,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수능보다 16점 급상승하고,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역시 3점 올랐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표준점수는 150점으로, 2019학년도 수능과 더불어 역대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가운데 가장 높았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 점수가 낮으면 만점자의 표준점수, 즉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우면 최고점이 하락한다.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구분점수도 133점으로 지난해보다 올랐고 만점자 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도 지난해보다 3점 상승했고, 만점자 수 역시 지난해 3분의 2 수준이다.

영어영역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4.71%인데,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 2018학년도 수능 이후 가장 낮았다.

 

문영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은 "1등급 구분점수는 작년 수능보다 7점, 2등급은 3점 상승했지만, 3등급 구분점수는 작년 수능보다 1점 낮았다"며, 1∼2등급 상위권의 변별력은 강화되고 중위권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즉 최상위권에게는 지난해보다 까다로운 시험이었지만,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설명이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이번 수능은 '킬러 문항'을 배제하면서도 상위권에서 충분한 변별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고 전했다.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됐다고 킬러문항인 것은 아니다라는 교육부의 입장과는 달리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누가 봐도 킬러문항이 있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현직 교사들의 반응도 학생들과 비슷했다.

전국중등교사 노동조합이 교사 2,278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75.5%가 올해 수능 문항에 킬러문항이 없어지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전 영역 만점자는 1명에 불과했는데 재학생이 아닌 재수생에서 나왔다. 만점자는 용인외국어고자연계 졸업생이다. 

만점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수능은 2017학년도(3명), 2019학년도(9명), 2021학년도(6명), 2023학년도(3명) 등이다. 2011학년도에는 만점자가 한 명도 없었다.

개인별 성적 통지표는 내일(8일) 교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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