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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복귀 없다" 못 박아
2023년 12월 04일 (월) 10:47:09 | 수정시간 : 2023-12-04 10:57:28 신우승 s200813096@nate.com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케빈 파이기는 최근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 역을 놓칠 뻔한 이유와 그가 다시는 아이언맨으로 돌아오지 않을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1월 미국 연예매체 '더 디렉트' 등 외신에 따르면 케빈 파이기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마블 영화 '더 마블스' 프리미어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최근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리포터는 케빈 파이기에게 "최근 사망하거나 은퇴한 어벤져스 중 일부가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답을 말해줄 수 있냐"라고 물어봤고, 케빈 파이기는 "이미 퇴장한 어벤져스가 돌아온다고요? 들어본 적도 없는데, 새로운 소문인가요?"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어 케빈 파이기는 "우리는 워크숍에서 그 문제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 그것이 팩트다"라며 "스칼렛과 함께 프로젝트를 했고, 로버트를 사랑하며, 그는 우리 가족의 일원이다. 하지만 복귀? 두고 봐야 안다"라고 부인했다.

한편 케빈 파이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996년 헤로인, 코카인, 총기 소지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의 과거 때문에 스튜디오 경영진이 그를 캐스팅하는 것을 주저했다"라며 "마블 이사회는 과거에 법적인 문제가 있었던 사람에게 향후 영화에 출연할 배우를 모두 맡기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마음을 바꾼 것은 2006년 9월 25일에 촬영된 다우니 주니어의 스크린 테스트였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언맨' 감독인 존 파브르가 그를 적극적으로 옹호했고 테스트도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고.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토니 스타크 역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마지막 희생을 할 때까지 MCU에서 총 9개의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하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에서 퇴장한 이후에도 그의 복귀는 언제나 영화팬들의 논란에 중심에 서있다.

그도 그럴 것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어벤져스' 멤버들이 은퇴한 이후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팬들은 지난 몇 년 동안 품질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사실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각에서는 이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가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에 출연 계약을 사인했다는 추측성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케빈 파이기는 "'엔드게임'의 재촬영을 마친 후 다우니 주니어에게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라며 "우리는 그의 마지막 순간을 간직하고 다시는 그 순간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그 순간을 위해 수년 동안 매우 열심히 일했고, 어떤 식으로든 마술처럼 되돌리고 싶지 않다"라고 복귀 가능성이 없음을 직접 밝혔다.

한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영화 및 TV 프랜차이즈로, 15년 동안 31편의 영화와 25편의 TV 프로그램, 300억 달러(40조 6,500만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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