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동안 공개 열애를 이어온 배우 류준열(37)과 혜리(29)가 결별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와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는 “류준열과 혜리가 헤어진 게 맞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6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춰 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이들은 이듬해 8월 연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해당 드라마 종영 뒤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2017년 8월 이 사실이 전해지면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 공개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7년 만에 연인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 다만, 소속사 측은 결별 이유나 시기에 대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1986년생인 류열은 지난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했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드라마 '운빨로맨스' '인간실격', 영화 '택시운전사' '독전' '올빼미' 등으로 배우 입지를 굳혔다.

한편 류준열은 오는 2024년 1월 영화 ‘외계+인 2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는 차기작으로 영화 ‘빅토리’를 고른 뒤 최근 촬영까지 마쳤다.

1994년생인 혜리는 지난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응답하라 1988'로 본격 배우 활동을 시작한 그는 드라마 '투깝스' '청일전자 미쓰리'를 비롯해 영화 '물괴' '판소리 복서' 등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