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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동서 롯데칠성 현장방문에 '농심 풀무원 롯데 동원...' 꼼수대응'
2023년 11월 13일 (월) 10:45:36 [조회수 : 366] | 수정시간 : 2023-11-13 11:58:54 경제산업부 press1@news-plus.co.kr

정부가 28개 품목에 대해 담당관을 지정해 매일 모니터링에 나서 물가관리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일부 제조 및 외식업체들은 꼼수를 동원해 인상하고 있다.

농심의 경우 신라면은 50원 인하했지만, 신라면보다 50% 비싼 신제품을 출시해 가격을 올렸다. 또 풀무원은 소비자들도 모르게 냉동 핫도그 제품 내용물을 5개에서 4개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웰푸드와 동원F&B, 해태 등도 비슷한 행태를 보였다. 

이런 꼼수 행태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격을 인상하면 소비자들의 저항이 크기 때문에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꼼수로 상품의 함량을 줄이거나 개수를 줄이는 그런 슈링크플레이션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가격 인상 자제 이후 일어날 풍선 효과에 대비책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인위적인 시장 개입과 가격통제는 일시적 효과는 낼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아니라며 정부 비축물량의 시장 공급 확대, 외산 식재료의 경우 할당관세 인하 요구도 나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현장을 릴레이 방문하며 물가안정에 협조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 9일(목) 국내 커피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동서식품 서울 본사와 음료·주류 주요 기업인 롯데칠성음료 안성 공장에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이 현장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물가안정과 수출 확대에 대한 기업의 협조를 요청했다.

동서식품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커피는 물가 가중치가 높고,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품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동서식품 관계자는 커피 할당관세 및 커피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조치 등을 통해 원가부담을 완화해 가격 인상 요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그간의 정부 조치 사항들인 할당관세 및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등 세제지원 효과가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격안정에 최대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관계부처와 할당관세 연장도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롯데칠성음료를 방문하여 물가 불확실성 확대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현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줄 것을 당부하며 물가가 조속히 안정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절실한 시기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음료·주류 수출 동향과 향후계획을 듣고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식품산업정책관은 "음료·주류 등 선전으로 10월 농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1.2% 상승한 74.4억불을 기록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수출 확대를 위해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정부도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일(목)에는 국내 제과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롯데웰푸드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물가안정에 대한 기업의 협조를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롯데웰푸드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과, 아이스크림, 제빵 등은 물가 가중치가 높고,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품목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코코아생두 국제 가격 상승으로 기업의 원가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코아생두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등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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