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전세로 살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 고가 아파트인 래미안 챌리투스가 법원 경매에 넘어가 경매 위기를 맞아다가 뒤늦게 집주인이 저당권을 갚아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매업계와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인나는 거주 중인 서울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챌리투스가 채무 관계가 해결이 안돼 지난 4월 법원경매에 넘어갔다.

유인나는 대비책으로 지난 6월 법원에 배당 요구를 했다. 해당 물건은 다음달 2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유인나의 전세집은 10월 31일 1차 경매에서 44억 1,300만원을 최저 경매가로 경매가 진행됐지만 유찰됐다.

법원은 12월 5일 2차 경매가 예정됐다. 2차 경매가는 1차 경매가 보다 8억 8,260만원 내린 35억 3,040만원이었다. 

2차 경매를 앞두고 집주인은 7일 빚을 다 갚았다고 이데일리가 소속사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다음주 법원 경매 전산망에도 반영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인나가 거주 중인 래미안 챌리투스는 총 460가구, 최고 56층의 한강 뷰를 가진 고가 아파트다.

유인나는 전용 124㎡ 집을 전세가 20억원에 살고 있으며 이달 7일이 계약 만료일이다.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유인나는 그동안 큰 문제 없이 살고 있었지만 지난 4월 물건이 압류됐고 임의경매에 넘겨졌다.

집주인인 조모씨가 근저당으로 설정된 1억 4,400만원을 갚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인나는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지난 6월 전세금 20억원에 대한 배당요구를 신청하면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다.

유인나가 살고 있는 래미안 챌리투스는 감정가격이 토지 22억 650만원, 건물 22억 650만원 등 44억 1,300만원이다. 지난달 16일 47억 2,000만원에 매매됐고 9월에는 47층이 52억원에 매매됐다.

현재 해당 아파트의 최저 시세는 36억~37억원 선으로 1차 최저입찰가보다 낮고, 2차 입찰가(35억 3040만원) 수준이다.

유인나는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MBC 2009년작)으로 데뷔한 뒤 연기력과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 영화 분야를 아우르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라디오와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