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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지드래곤, 6일 자진 출석 예정.. "추측성 보도 강경 대응"
2023년 11월 01일 (수) 08:24:06 | 수정시간 : 2023-11-01 14:21:19 신우승 s200813096@nate.com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28일 소환된 배우 이선균(48)씨가 내달 4일 오후 재소환된다. 또 같은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은 내달 초 경찰에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고 인천경찰청이 밝혔다.

경찰은 권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해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29)을 통해 권씨에게 마약을 건넨 의사와의 관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마약 혐의를 적용해 권씨의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죄 사실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청구할 계획이다.

한편 권씨의 법률 대리인인 김수현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권씨가) 다음 달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도 "권씨 측과 일정을 조율했다"며 "당일 오후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씨는 이씨와 마찬가지로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권씨의 법률 대리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허위 사실이 유포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인 권씨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 달라”며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첫 소환 당시 시약 검사만 받고 1시간 만에 귀가한 이씨를 이번 주말인 다음 달 4일 오후 다시 소환해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당일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최소 2주 넘게 걸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일단 이씨 진술부터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씨의 혐의 인정 여부와 마약 투약 횟수 등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권씨와 이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또 재벌가 3세를 비롯해 방송인 출신 작곡가와 가수 지망생 등 모두 5명도 마약 투약 의혹이 있다고 보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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