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2회 연속 출석을 하지 않았다. 법원은 이 대표 없이 재판을 진행했다.

이 대표가 재판 지연을 위해 사법부를 농락하고 있다는 비판 속에 재판부가 엄정한 재판 진행을 하지 않는 것을 넘어 공직선거법 1년을 넘기도록 1심 선고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참석을 사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도 참석했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제270조의 2에 따라 이 대표 없이 변호인만 참여한 채 재판을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