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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골프장이라던 '드림파크골프장' 농약사용 조작 논란
2023년 10월 26일 (목) 12:14:03 | 수정시간 : 2023-10-26 12:41:12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2년 연속 환경부의 농약사용 저감 우수골프장으로 지정된 '드림파크골프장'이 농약사용량이 축소 조작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 의원은 23일 환경부와 SL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에 공시된 드림파크골프장의 농약 사용량이 실제 사용량보다 100배 이상 축소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 공시를 보면 드림파크 골프장의 2022년 농약사용량은 단위면적인 1㏊당 0.03㎏으로 전국 골프장 중 화학농약을 가장 적게 쓰는 골프장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 의원이 드림파크 골프장 운영자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사가 실제 사용한 농약량은 2022년 3.20㎏/㏊, 2023년 3.22㎏/㏊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환경부에 신고된 농약사용량보다 107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실제 드림파크골프장이 사용한 농약 수치를 대입할 경우 화학농약을 가장 적게 썼다고 선정된 드림파크 골프장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농약 사용 저감 우수골프장 50개소 선정’에서도 제외되는 수준이다. 

김 의원은 "허위조작으로 소비자를 속이고 친환경 골프장 이미지를 만들어 낸 전형적인 그린워싱(가짜 친환경)"이라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대해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검증 의무를 다하지 않아 해당 골프장을 가짜 친환경 골프장으로 둔갑시켜준 환경부도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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