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30대 담임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담임교사인 30대 남성 A씨를 전날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넘게 학급 담임교사를 맡아 오면서 학교 내에서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해당 학교 교감이 피해 여학생들의 진술을 청취한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5명 이상이며 피해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