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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한마디에 '요동',,, 미 국채 5%,, 코스피 2400 붕괴
국내 금리 상승 압박, 가계부채 부담 이어질 듯
2023년 10월 21일 (토) 13:55:48 | 수정시간 : 2023-10-21 14:41:36 경제산업부 press1@news-plus.co.kr

콜린 파월 미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고금리 지속 발언 한마디에 미국과 한국 금융시장이 연쇄적으로 요동쳤다.

파월 의장의 연설 중 고금리 장기화 기대 발언이 나오자 마자 미국발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5%까지 치솟자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7개월 만에 2,400선이 무너졌다.  

파월 의장의 입에 전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고금리 정책기조 유지 발언이 나온 직후 세계 금리의 기준, 바로미터가 되는 미국 10년물 국채가 5%선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19일(현지시간) 물가를 잡기 위해선 "한동안 (현재의 5.5%인) 고금리가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으며, 최근의 데이터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기에는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지속가능하게 2% 수준으로 낮아지려면 일정 기간 추세를 밑도는 성장세와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발언 직후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까지 치솟았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19일(현지시간) 오후 5시 직후(동부시간 기준) 연 5.001%로 올랐다가 4.98%로 마감했다.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이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던 미 국채금리의 폭등은 시장에서 예전처럼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감이 있다는 의미다.

주요 인사들도 고금리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시장 경계감을 키우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도 고금리 상황에 대비하는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금리가 7%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해 시장에 경계감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시장은 7개월 만에 2,400선이 무너졌다. 
미국 국채금리와 국내 증시 연동성이 높아 추가 하락 압박 가능성도 있다. 

미 연준은 이달 31일~11월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있다. 
은행 금리도 따라 오를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은 우리 기준금리를 9개월째 3.5%로 동결했지만 은행 대출 금리에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는 올 들어 최고수준이다. 

고금리로 인한 가계대출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 대출 잔액은 지난 2분기 기준으로 1,862조 원으로, 빚이 너무 많아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는 수준이라는 GDP 대비 80% 선을 훌쩍 넘겼다.

부동산시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7%까지 치솟아 영끌족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이자부담에 영끌족이 매물을 쏟아낼 가능성도 있다.

매물이 쏟아질 경우 부동산 가격 하락과 높은 이자부담에 찾는 사람도 사라져 매매가 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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