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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이어 중동 불안까지,,국제유가 4% 급등, 금값도 상승
2023년 10월 09일 (월) 21:38:44 | 수정시간 : 2023-10-09 21:39:59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세계 에너지 시장과 곡물원료로 물가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7일 시작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충돌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 전자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4.3% 상승하며 배럴당 86달러를 넘어섰다. 브렌트유도 89달러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금과 달러화는 강세를 보인 반면 중국 등 주요국의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산유국이 아니어서 국제유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하마스의 공격을 이란이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트레이더들 사이에선 충돌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보복할 수 있고,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까지 나온다.

미국이 슈퍼핵항모전단 제럴드 포드를 전진 배치하는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어서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수송의 20%가 이곳을 통한다.

이란은 2011년 미국의 원유 제재를 받자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했었다.

이달 들어 WTI와 브렌트유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세계 경제가 침체해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이달 들어 10달러 이상 하락했다. 여기에 미국과 관계가 해빙에 들어간 이란이 원유 수출을 늘린 것도 유가 하락에 한몫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하마스간 교전으로 이날 국제유가 급등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현물 금은 온스당 1,852.63달러로 1.1% 상승했다.

또다른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엔화도 강세를 보여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2% 상승했고 엔화 가치도 0.1% 올랐다. 반면에 유로화는 0.3% 약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지난 5일 4.72%에서 4.80%로 상승했다.

국제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한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이 각각 한글날 연휴와 체육의 날로 휴장했지만 중국 등 주요국은 대체로 하락세였다.

미국 S&P500 선물과 나스닥100 선물은 각각 0.8% 하락했고 주말을 포함한 열흘간의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거래가 재개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7% 떨어졌다.

중국 증시 하락은 중동 전쟁이라는 돌발 변수 속에 연휴 경제 지표는 호조였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을 극복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이스라엘 증시의 벤치마크인 TA-35지수는 8일 6.47% 급락했는데, 최근 3년여 만에 최대 하락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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