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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업계 큰 기둥 강신호, 영면 들었다
2023년 10월 06일 (금) 15:15:28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박카스의 전설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전날(5일) 영면에 들었다.

고 강 명예회장은 1927년 경북 상주에서 창업주인 고 강중희 씨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뒤 1959년부터 동아제약에 몸담았다.

1961년 피로 회복제 박카스를 세상에 선보이며 박카스란 세글자를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뇌리 속에 각인시켰다.

고인은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전까지 47년간 동아제약이 국내 제약 업계 선두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아드리아마이신 유도체 항암제 'DA-125'를 199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최초 임상시험용 의약품으로 승인받고, 국내 최초이자 세계 네 번째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와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을 개발하는 등 국산 신약 발전에도 기여했다.

그는 동종업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에 인재개발원을 설립해 사원 교육을 제도화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사회'라는 의미가 담긴 '쏘시오'(SOCIO) 라는 단어를 기업명에 넣어 1994년 동아제약 그룹을 동아쏘시오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1987년에는 사재를 출연해 수석문화재단을 설립, 장학 사업과 평생 교육 사업 등을 후원해 1천900명 이상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제약사업가로는 최초로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맡았다.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고인은 산업계와 제약업계에 후진 양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2002년 과학기술 분야 최고 훈장인 창조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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