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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산업생산 2.2%↑, 반도체 반등에 30개월 만에 최대 증가
반도체 생산 13.4% 증가, 설비투자 3.6%↑ 서비스 0.3%↑, 소매판매는 0.3% 두 달 연속 감소
2023년 10월 04일 (수) 09:05:10 | 수정시간 : 2023-10-04 09:17:50 조남용 press1@news-plus.co.kr

8월 산업 생산이 2.2% 증가해 2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이 10% 넘는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광공업 생산이 늘고, 서비스업 생산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비투자는 3.6% 늘면서 1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1(2020년=100)로 전월보다 2.2% 증가해 2021년 2월 2.3% 증가한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광공업이 산업생산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광업과 제조업, 전기·가스업에서 모두 생산이 늘어 전월보다 5.5%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13.4% 늘어 지난 3월(30.9%)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예술·스포츠·여가를 중심으로 0.3% 늘었다.

설비투자는 3.6% 늘어 작년 8월(8.9%)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건설사의 실제 시공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도 4.4% 증가했다. 다만 건설 수주는 최근 부동산 경기 부진, 높은 건설자재 가격 등 영향으로 1년 전보다 59.0% 감소했다.

그러나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 지수는 0.3% 감소하며 두달 연속 감소했다. 수입차 판매 감소 등 승용차를 비롯한 내구재와 의류 등 준내구재의 소비가 모두 줄었다. 소비가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은 작년 4~7월 이후 1년여 만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0.2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전월과 같았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 생산 및 반도체 기계 장비 증가 등에 힘입어 전산업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소매 판매는 수입차 판매가 줄어들면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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