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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매년 사망 사고 나는데 안전 예산 되레 줄어,, 5년간 120건
2023년 10월 03일 (화) 21:18:41 | 수정시간 : 2023-10-03 21:19:04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한국도로공사가 휴게소에서 매년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로 보행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보행자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만 120여 건이고 사망자도 매년 나왔다.
대부분 전방 주시 태만이나 졸음 운전 등이 원인이었다.

도로공사는 2016년부터 사고를 막기 위해 표준 모델 휴게소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차량 진입을 막는 돌로 보행안전지대를 만들고, 보행로도 뚜렷하게 구분하고 휴게소 진입구부터 대형차와 소형차를 구분하는 교통섬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개선 사업을 완료한 곳은 전국 207곳 중 60곳에 불과하다. 관련 예산마저 매년 큰 폭으로 줄어드는 추세라는 지적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본선 유지 보수 등 시급한 사업을 우선 시행하는 과정에 일시적으로 관련 사업이 축소됐다며 앞으로 표준모델 적용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는 사이 휴게소에서는 차량에 의한 보행자 사망 사고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하남 방면)에서 A(71)씨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로 50대 보행자 2명을 충격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큰 부상을 당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는 승용차 1대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주차장을 지나 그대로 휴게소 건물 모서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보행자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차량 보유댓수가 늘어나고 사람들의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휴게소 이용 차량도 늘어나는 반면 안전 설비들이 미비해 사람과 차 간의 간격이 좁아지고 있어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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