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세대(4G) LTE(롱텀에볼루션) 시장에서 점유율 세게 1위에 올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는 최근 발간한 3분기 LTE 폰 관련 보고서에서 3분기 중 삼성전자와 HTC의 LTE폰 판매 시장점유율이 각각 33.3%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HTC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1분기 80%에서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삼성의 점유율은 연초 20%에서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와 모토로라는 각각 12.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공동 3위를 차지했고, 팬택은 8.3%로 5위에 올랐다.

국가별로 보면 국내 제조업체들이 전체 시장의 54%를 차지했다.

LTE 폰 전체 시장은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사업 영역 확대에 힘입어 현재 전세계 120만대 규모로 늘었다.
SA는 한국과 일본이 LTE 상용화에 들어섬에 따라 4분기에도 LTE 폰 시장이 갑절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