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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김동철 사장 취임,,,"총수익 30% 전력외 다변화"
2023년 09월 20일 (수) 17:35:32 [조회수 : 165] | 수정시간 : 2023-09-20 17:48:23 경제산업부 press1@news-plus.co.kr

한국전력은 20일 김동철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2대 사장으로서 경영방침을 밝혔다.

   
 

이날 취임사에서 김동철 사장은 “사상 초유 재무위기의 모든 원인을 외부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되며, 냉철한 자기반성을 통해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새로운 기회의 영역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며 “전기요금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중장기적으로 총수익의 30% 이상을 국내 전력 판매 이외의 분야에서 창출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신산업 및 신기술 생태계 주도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적극 추진 △제2 원전 수출 총력 등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김동철 사장은 “이러한 계획들을 실행하려면 재무위기 극복이 필수”라면서 “전기요금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조원의 한전 부채는 국가 연간 예산의 30% 수준이고 GDP 10% 규모의 막대한 금액인데, 사채발행도 한계에 이르러 부실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 협력업체 연쇄 도산과 전력산업 생태계 붕괴마저 우려되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러한 재무위기는 한전의 선제적 위기 대처 미흡뿐 아니라, 국제 연료 가격 폭등과 탈원전 등으로 상승한 원가를 전기요금에 제때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이 다시 급등하고 있어 원가를 밑도는 전기요금의 정상화가 더욱 절실하다.

그는 전기요금 정상화의 국민 동의를 얻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특단의 추가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본사 조직 축소, 사업소 거점화 및 광역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혁신, 업무효율 및 고객서비스 제고, 안전 최우선 경영 등의 내부 혁신과 개혁도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동철 사장은 “한전의 모든 임직원이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나아간다면 이 위기도 반드시 극복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혁신의 맨 앞에서 임직원과 고통을 함께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18일 나주 본사에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기 3년의 한전 사장을 맡게 됐다.  김 사장은 1955년생으로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7·18·19·20대 국회의원(2004 ~ 2020)을 지냈다.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2015 ~ 2016),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2014 ~ 2015),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기획비서관(2002 ~ 2003)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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