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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단식 중단 요구 확산,,민주, 의총서 논의,,, 김기현 "단식 중단 거듭 요청"
2023년 09월 16일 (토) 16:53:07 | 수정시간 : 2023-09-16 20:13:40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6일로 17일째 이어지면서 단식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단식 중단 문제를 논의하고 단식중단을 요구하기로 했다. 일부 친명계 의원과 원외 위원장들은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하면서 동조 단식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도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에 "며칠 전 이재명 대표 단식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건강이 악화돼 회복에 큰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도록 이제 단식을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적었다.

김 대표는 이어 "국정 현안을 점검하고 민생을 챙겨야 하는 정기국회가 시작돼 본격 가동되고 있다"며 "이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즉시 여야 대표회담을 열고 민생에 대해 치열한 논의를 합시다"라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정파가 다르고 이견이 있더라도 정치는 협의하고 조율해 가는 과정"이라며 "그러기에 여야 당 대표 간 대화의 문은 늘 열려있어야 한다.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언제 어디서든 이 대표와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계에서도 잇달아 단식장을 찾아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16일 오전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이 대표를 찾았다. 고 대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도 우려스럽지만, 지금은 대표님의 건강이 가장 걱정"이라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정부는 대놓고 언론과 문화예술계를 다 짓밟아대니 걱정"이라며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특정 가수를 찍어 공격하고 언론도 모조리 파괴하려 한다"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직격했다. 

전날에는 종교계와 시민사회 원로들이 당 대표실을 찾아 단식 중단을 촉구하고 돌아갔다. 

함 신부는 "이 대표가 일어나 병원에 가서 회복하고 살아 있어야 싸울 수 있을 것"이라며 "상대가 이 대표의 단식에 감동을 받지 못하니 다른 방법으로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 실장은 '공복 혈당 수치가 매우 낮아지는 등 전체적인 신체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돼 입원을 권고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전하면서도 "대표는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매우 강하게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명계인 조웅천 의원도 15일 이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민주당은 16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단식 중단을 거듭 요청한 것에 대해 먼저 쇄신부터 할 것을 요구했다.

현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단식 중단을 거듭 요청한 데 대해 "진정으로 이 대표를 걱정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려한다면 정권 차원의 반성과 쇄신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김 대표의 메시지는 존중하지만, 지난 17일간 국민의힘과 김 대표는 단식을 두고 조롱과 비난을 일삼지 않았느냐"며 "단식을 두고 이렇게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않은 정부는 없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게다가 윤석열 정권은 바뀐 것이 없다. 이념 대결을 더욱 부추기고, 국정의 방향은 정권 보위에 집중돼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또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아스팔트 우파 출신 국방부 장관의 탄생은 군대의 정치화, 극우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맹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아스팔트 우파들 앞에서 막말과 극언을 일삼은 신 의원은 태극기부대 집회에 어울리는 사람"이라며 "심지어 그는 과거 5·16, 12·12 등 군사 쿠데타를 옹호했다. 윤석열 정권은 군대의 정치화를 꿈꾸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신 의원은 인사 검증 과정에서 1순위로 탈락했어야 할 사람"이라며 "상식을 가진 정부라면 그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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