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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방 제재 피해 북극해 거쳐 원유 수출,, 얼음 충돌할라
2023년 09월 16일 (토) 14:06:31 [조회수 : 826] | 수정시간 : 2023-09-16 14:06:54 윤태균 taegyun@news-plus.co.kr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피해 중국에 원유를 수출하기 위해 북극해를 건너는 것으로 전해져 항해 중 사고 발생 시 환경 재해가 우려된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북극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빙산 충돌에 대비한 쇄빙기능과 철판을 강화한 것이 아닌 기존 재래식 유조선이 투입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달 얼음이나 빙산에 대비한 기능을 갖춘 '아이스클래스'급 선박이 아닌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레오니드 로자'호와 'NS 브라보'호를 항구도시 무르만스크에서 출항시켰다.

최대 100만 배럴 규모 원유를 운반할 수 있는 이 유조선은 '북극항로'(NSR)를 거쳐 중국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북극항로는 러시아 북부 해안의 북극해 해역을 통과하는 것으로 지중해와 수에즈 운하 이용하는 남쪽 항로 보다 최대 2주 운항시간이 줄어든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선체가 얇은 탓에 내구성이 떨어지고 석유가 유출될 경우에 대비한 적절한 기능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래식 유조선이 쇄빙 기능을 갖추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위험 자체도 크다고 우려한다.

북극항로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행위가 본질적으로 그간 천연요새로 보호받던 해양 생태계를 위협한다는 지적도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원유수출에 제재를 받게 되자 유럽과 같은 서방국가 대신 자국에 친화적인 중국 등 새로운 시장으로 판로를 바꿨다.

원유수출 거리가 길어지면서 운송 시간과 비용이 대폭 늘어나자 러시아는 대안으로 북극항로를 이용한 원유 수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항해 전문업체들은 러시아 서북부에서 중국 동부 해안(서해)에 가려면 기존 항로로는 45일이 걸리지만 북극을 통하면 시간이 35일 정도로 단축되고 비용도 회당 50만 달러(약 7억원) 정도 절감된다고 본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전이 장기 소모전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원유 수출을 비롯한 에너지 판매는 러시아가 전쟁 비용을 충당하고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데 필수적이다.

캐나다 소재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 국제법 교수 마이클 바이어스는 "간절한 국가는 절박한 일을 한다"면서 "크렘린궁은 러시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국과 같이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하려는 곳에 석유를 공급하기 위해 필사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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