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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노사협상 결렬, 4년 만에 파업 ,, 14일부터 나흘간
2023년 09월 14일 (목) 00:18:02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코레일과 철도노조의 교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14일부터 나흘 동안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게 됐다.

국토부는 대체인력도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지만, 화물 수송에는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레일과 철도노조의 최종 교섭은 13일 오후 4시부터 시작돼 한 차례 정회 후 재교섭에 들어갔지만 수서행 KTX 투입과 4조 2교대 전면 시행, 임금 인상 등 핵심 쟁점에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이 결렬됐다. 

철도노조 측은 내일 아침까지 정부와 코레일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기다리겠다고는 했지만, 내일 오전 9시부터 나흘 동안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것이 확실시된다.

철도 파업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번 파업은 경쟁체제 유지냐 아니면 국민 편익 확대냐의 싸움"이라며 "정부와 사측은 국민 편익이 아닌 경쟁 체제 유지를 선택했다. 파업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대체인력 4,950명을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코레일과 공동으로 운행하는 1, 3, 4호선 전철의 경우, 열차 운행을 18회 늘려 퇴근 시간의 혼잡도를 평상시처럼 관리할 계획이다.

KTX 운행률도 평소의 68% 이상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파업으로 인해 일부 열차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동시간 등을 감안하여 다른 교통수단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로 경기 의왕과 부산을 오가는 화물열차는 운행률이 20%대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물류 차질은 일정 부분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열차 운행 업무나 열차 출고를 방해하는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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