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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내건 '범시민운동본부' 출발 기우뚱
2023년 09월 13일 (수) 21:27:28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수십년 동안 인천 서구 주민의 생명을 위협해온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이 모임을 구성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정작 서구 주민들이 빠진 채 모임이 추진되면서 환경단체와 서구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첫 출발부터 불완전한 모양새라는 지적이다.

13일 인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7일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지난 7일 "1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일부 언론에 배포했다. 

이들 보도자료에 의하면 23개 범시민운동본부는 ▲국무총리 면담을 통한 전담기구 신설 요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인천시 이관' 등 4자 협의체 선제적 조치 이행 촉구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서명 운동과 대규모 궐기대회  ▲시민·전문가 정책 토론회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배부하고 11일 기자회견에는 향후 계획 발표, 발족 선언문 낭독, 구호 제창, 질의응답 등 기자회견 순서를 발표했다.

소식을 접한 인천 서구발전협의회(회장 김용식 이하 ‘서발협’)와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은 인천 경실련에 강력한 항의와 함께 ‘서발협’은 서구 주민 없는‘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범시민운동본부’ 필요 없다! 는 성명을 발표했다.

또 서구 주민, 시민 환경단체들은 11일 시청 항의 맞불 기자회견도 예고하고 회견을 준비하고 회견을 준비하던 10일(일) 오후 서밯협에서 기자회견이 취소되었다는 전화 연락을 받고 항의 맞불 기자회견 개최를 취소했다.

하지만 범시민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은 취소했지만 11일(월) 오전 10시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 발족 보도자료를 언론에 발표했다.

서구 주민들과 시민 환경단체들은 범시민운동본부가 뒤통수를 쳤다며 항의 맞불 기자회견을 피하려는 꼼수를 부렸다고 규정하고, 서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추진하는 범시민운동본부와 향후 강력한 투쟁을 경고하고 나섰다.

김용식 ‘서발협’ 회장은 성명서에서 이제라도 인천 지역 시민단체들이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 힘을 합쳐 준다니 고맙기는 하지만, 매립지 문제는 인천의 어느 단체들보다 서구 주민들이 목소리를 가장 먼저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면서 매립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립지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서구 주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 경실련을 제외한 인천 지역 어느 단체도 이에 동조 해주거나 동참한 사실이 별로 없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인천 경실련이 추진하고 있는 ‘범시민운동본부’에 서구 주민들이 소외 됐다는 것은 이해 할 수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우리 서구 주민들은 인천 경실련과 범시민운동본부가 서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일방적인 발족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김선홍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 상임회장은 서구 주민들과 시민 환경단체들의 격한 반응은 세계 최대 쓰레기 매립지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지난 30년간 매립지로 인한 주민 건강권, 환경권, 재산권 피해와 고통을 호소해왔고, 매립지 인근 전국 최초 ‘사월마을 주거부적합결정’등 매립지로 인한 환경피해에 대해서는 정작 22개 범시민운동본부가 아무런 관심조차 없었다고 비난했다. 

김 회장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앞둔 이 시점에 인천 3대 관변단체, 경제, 사회, 여성, 봉사 등 인천지역을 포함한 범시민운동본부 단체들은 평소 매립지에 “매”자 도 관심 없던 단체들이 왜 나설까?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 했다.

이보영 인천 서구환경단체협의회 회장은 서구 주민, 서구 환경단체를 무시하고 인천 시민사회단체들이 매립지 종료를 위한 활동에 나선것은 이해할수 없는 행동으로 생각한다면서, 향후 범시민운동본부 행보에 따라 서구 주민, 시민사회환경단체들과 강력한 연대를 통해 투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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