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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왜 불렀는 지, 증거없이 아까운 시간",, 오늘 조서만 서명
2023년 09월 12일 (화) 22:05:59 | 수정시간 : 2023-09-13 09:54:00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검찰에 두번째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대표는 조서 열람까지 5시간 만에 수원지검 청사를 나왔다. 이 대표는 "검찰이 왜 불렀는 지 모르겠다"며 검찰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사실이 아니니 증거란 게 있을 수 없고 그러다 보니 의미 없는 문서 확인을 하거나 이런 거로 이 아까운 시간을 다 보냈다"고 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검찰이 경기도의 대북 사업 관련 문건을 확보한 것을 두고 증거능력을 희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북측이 요구한 이 대표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지급한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1차 조사 당시 대북 관련 사업을 이화영 전 부지사가 마음대로 벌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에게 떠넘기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표는 검찰이 오전 10시30분까지 나와줄 것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는 오후 1시 30분 넘어서 수원지검에 도착했다.  

대북송금 의혹은 2019년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부탁으로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대신 내줬다는 것으로 이 대표가 관여한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지난 9일 조사에서 검찰은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 대납 의혹을, 이날은 경기도지사 방북비용 300만 달러 대납 의혹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진술서를 통해 500만 달러는 쌍방울이 자체적으로 내야할 이행 보증금이고 방북비용은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검찰은 국정원과 경기도 문건을 토대로 이 대표를 상대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대납 사실을 보고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오늘 조사에 대한 조서는 열람 뒤 서명했지만 지난 조사에서 자신의 진술 취지가 담기지 않았다며 검찰 조서에 서명하지 않고 청사를 나왔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끝으로 이 대표에 대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조서에 서명을 하지 않은 점을 사법방해로 규정하고 영창 청구시 사법부에 관련 기록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 청구시 체포동의안 표결은 추석 연휴 전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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